주가 막판 낙폭 축소..거래대금 연중 최저

거래부진속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2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82P 하락한 746.48로 마감했다.코스닥은 2.84P 하락한 366.28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성룡 연구원은 "취약한 수급 상황속에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무기력 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한 때 1천억원을 넘어서며 732선까지 밀려났던 주식시장은 막판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왔다. 한편 거래소 시장은 거래대금이 1조5천억원에도 못미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0억원과 41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59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국민은행,POSCO,한국전력,삼성SDI 등이 하락한 반면 KT,현대차,LG전자,우리금융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SK케미칼이 6.4% 올랐으며 전기초자도 사흘만에 5.3% 반등했다.계열사 출자를 공시한 한솔제지가 한 때 하한가까지 급락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한편 브루셀라 소 감염으로 한성기업,동원수산,오양수산 등 수산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에서는 NHN,LG텔레콤,CJ홈쇼핑 등이 하락한 반면 옥션,레인콤,플레너스,백산OPC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한편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나온 네오위즈가 8%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25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5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비롯해 295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49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 서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 주기가 매우 단기적이고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이 0.1% 하락했으며 대만 시장은 휴장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