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직원건강 직접 챙긴다

사원들 몸무게 줄이고 담배도 끊어준다. 태평양이 요가교실, 건강펀드, 금연펀드 등을 잇따라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서울 청담동 '최윤영의 퓨어 요가센터'에서 직원 대상 요가교실을 연다. 체중 감량을 하려는 직원들을 위해 지난 3월 태평양 건강펀드에 가입한 사원 1백14명중 25명이 교육 대상이다. 태평양은 4월1일∼10월4일까지 6개월 동안 건강펀드 가입자중 남자 5%, 여자 3% 이상 체중을 감량한 직원에게 펀드 가입액 5만원과 실패자들의 가입액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체중 감량 성공 축하선물로 백화점 상품권과 꽃배달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태평양 금연펀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3개월을 기본 단위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총 47명이 펀드에 가입해 35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심상배 태평양 전무는 "고객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데 직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캠페인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