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찾은 신촌사료 급등 .. 한국LPG로 최종 변경

신촌사료의 최대주주가 종전 도드람B&F에서 한국LPG로 최종 변경됐다. 이같은 소식으로 신촌사료는 22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1천4백25원에 마감했다. 신촌사료는 이날 "김정인 대표이사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9.1% 가운데 59.1%를 한국LPG(34.1%) 공성운수(15.0%) 대선제분(10.0%) 등이 각각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종전 최대주주였던 도드람B&F 등이 지난 4월 김정인 사장에게 임시로 매각한 지분(59.1%)이 최종 매수자로 단순 이동된 것"이라며 "경영권은 김 사장 등 기존의 경영진이 계속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LPG 등 3사는 경영권에 관심이 없는 단순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했으며 3개사 모두 김 사장과 회사측의 우호세력"이라며 "이번 지분매각으로 도드람B&F의 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촌사료는 작년말 도드람B&F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나 경영에 대한 잦은 의견 충돌로 지난 4월 결별키로 합의했다. 이후 4월27일 도드람B&F와 도드람비티의 보유 지분 전량을 김 사장이 임시로 인수한 뒤 최근까지 이를 받아줄 우호세력을 찾아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