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소비자대상 (下)] 골프클럽 : 시노텍스 '엑스트론'

'엑스트론'은 지난 99년 국내 골프업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합작 브랜드로 출발했다. 엑스트론은 일본 현지 제조사인 (주)베스트텍과 (주)유지의 기술력 및 한국시장에서의 뛰어난 마케팅 결과로 2001∼2003년 3년 연속 국내 풀세트클럽 시장의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주)시노텍스(대표 김영수)가 수입·시판하는 2004년 엑스트론 풀세트모델인 'TA701'은 각 구성품들이 단품 못지않은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4백㏄의 6-4티타늄 대형헤드는 관성모멘트를 향상시켜 스윗 스폿을 확대했고 중심을 벗어난 타구라도 안정된 방향과 일정한 거리를 제공한다. 고반발 신소재 '하이퍼 일래스틱 스틸'을 쓴 초저중심의 세미 샬로페이스 스타일의 우드는 구조적으로 볼을 쉽게 띄워주며 적정탄도로 볼을 날려보내기가 수월하다. 여성용의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4번 아이언을 제외하고 그 대신 9번 유틸리티우드를 추가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아이언은 '와이드 포킷 타입'의 캐비티구조로 최대 관성모멘트 실현,스윗 스폿의 확대로 탁월한 방향성과 초저중심,깊은 중심심도를 실현했다. 3층단차의 와이드 솔(바닥)은 어떠한 지형에서도 볼을 쉽게 띄우며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피칭웨지와 샌드웨지는 머슬백 스타일로서 최적의 바운스각도로 디자인돼 부드럽고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풀세트로 출시됐지만 단품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퍼터는 페이스에 '소프트 메탈'을 인서트한 뒤 CNC밀링 가공처리로 일정한 평면도를 실현,터치감이 부드럽다. 토와 힐에 무게를 적절히 배분해 흔들림없는 스트로크를 보장한다. 클럽 선택시 가장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는 샤프트는 기존제품의 샤프트 제조법과 달리 카본섬유를 컴퓨터제어로 일정하게 꼬아서 감아 올리는 '필라멘트 와인딩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이로인해 휨과 강도면에서 균등한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다른 브랜드의 풀세트 클럽과 차별화를 단행한 것. 남성용은 드라이버(로프트 10.5도)와 3·5번 우드,아이언세트(3∼9번 PW SW),퍼터 등 13개로 구성됐다. 여성용은 드라이버(로프트 12도)와 4·7번 우드,9번 유틸리티 우드,아이언 7개(5∼9번 PW SW),퍼터 등 12개가 한 세트다. (02)325-5924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