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中 신용완화하나 제 2 긴축 다시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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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증권은 조만간 중국 정부가 신용 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이나 다시 투자가 급증하면서 또 다른 긴축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CSFB는 중국경제 분석자료에서 최근 두 달간 급격하게 이뤄진 신용긴축으로 중소기업체들의 현금 흐름에 점차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채시장에서 14~18%의 고금리로 대출을 하는 중소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
현 단계에서 이러한 현금흐름 문제는 주로 중소기업에 국한돼있으며 대기업 혹은 상장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어음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만간 중국 정부가 승리를 선언하며 신용 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이나 투자가 다시 재빠르게 증가하면서 결국 또 다른 긴축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
앞으로 수 개월동안 금리 인상과 같은 보다 공격적인 긴축정책뿐 아니라 중앙 정부와 지역간 갈등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