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라 등 5곳서 1만가구 쏟아져
입력
수정
올 하반기 경기도 용인 보라지구와 고양 일산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1만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택지개발지구는 계획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에 도로 학교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게 장점이다.
특히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싼 주공아파트가 많이 분양돼 관심을 가질 만하다.
◆용인 보라지구
경부고속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요지다.
주변에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경희대 등 교육 문화 휴양시설이 많으며 공공청사 학교 상업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다.
주택공사는 오는 11월 32평형 4백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에 앞서 9월에는 21·24평형으로 구성된 공공임대아파트 6백가구를 공급한다.
◆고양 일산지구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풍동지구 바로 옆이다.
지구 중앙을 통과하는 310번 지방도를 통해 서울 북부와 연결된다.
총 25만평 규모.경의선 복선화 계획이 완료되면 교통 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남동쪽에 풍산역(가칭)이 신설된다.
초등학교 3개,중·고교 각 1개가 들어선다.
주공이 11월 30·33평형 1천1백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화성 봉담지구
수원 성남 인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모두 가깝다.
남북으로 43번 국도,동서 방향으로 84번 지방도가 있다.
312번 지방도(자동차 전용도로)도 이용하기 쉽다.
봉담∼동탄간 민자고속도로,수원 영통∼화성 분천간 국도 대체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반경 5km 내에 협성대 장안대 수원대 등 대학이 6개나 있다.
총 23만평 규모.주공은 12월 1천4백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논현지구
소래포구에 인접해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
신설 예정인 소래IC를 이용해 영동·경인고속도로,수도권 외곽순환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77만평 규모에 총 1만8천7백여가구가 건설된다.
우림건설이 8월 8백37가구를,주공이 같은달 1천7백3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지구
송도 첨단신도시와 청라경제특구,영종도 경제자유구역,김포신도시를 잇는 서인천 중심지다.
신공항고속철도 경서역(2007년 완공 예정)이 차로 3분거리며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가 인근에 들어선다.
39번 국도와 매립지 수송도로,신공항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이용해 서울 및 일산,김포 등지로의 진출·입이 쉽다.
대주건설이 8월 마전동에서 5백33가구를,대림산업이 9월 1천8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