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1억弗 수주 ‥ 인도 조선사에 기자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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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 조선업체인 코친과 힌두스탄 등 2개사와 총 1억1천만달러 규모의 선박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50여개 기업으로부터 신조 선박 8대에 쓰일 기자재를 조달해 납품하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이 선박 기자재만을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며 향후 브라질과 유럽지역의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수주는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와 국내 조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종합상사의 역할을 보여준 성공 사례"라며 "이런 종합상사 특유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