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메가픽셀폰! .. VK,130만화소 카메라폰 판매

30만원대 초반의 저가 메가픽셀폰이 나왔다. 지난해 말 내수시장에 진출한 VK(대표 이철상)는 28일 1백30만화소 슬라이드형 카메라폰(모델명 VK200C)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이 모델은 다음달 1일 016·018 사용자의 번호이동이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젊은 실속파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 상품이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메가픽셀폰이 50만∼6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 가격이다.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 젊은이 취향에 맞다. 액정화면은 2인치.6회 연속 촬영,동영상 촬영,디지털 4배줌과 강력한 플래시 기능을 갖췄다. 모바일뱅킹인 M뱅크 서비스도 가능하다. VK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며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에 출연한 배우 류승범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젊은이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