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수 포르투칼 총리 EU 새 집행위원장 유력

유럽연합(EU) 새 집행위원장으로 마뉴엘 두랑 바로수 포르투갈 총리(48)가 유력시되고 있다. 순번제 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는 지난 27일 "최근 회원국들과 잇따라 논의한 결과 바로수 총리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며 "바로수 총리에게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를 수락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본인도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이날 "바로수 총리는 위원장 직책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며 "유럽의회에서도 그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