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부족 나상욱 '톱10' 진입 실패 ‥ 美부즈앨런클래식 공동 18위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뒷심 부족으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나상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애브널TPC(파71)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부즈앨런클래식(총상금 4백80만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백77타를 기록,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혼다클래식(공동 4위) MCI헤리티지(공동 11위)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6만7천2백달러(약 1억원)의 상금을 받은 나상욱은 시즌상금이 52만8천달러를 넘으면서 내년시즌 투어카드 유지 안정권에 들었다. 호주의 아담 스콧(24)은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백63타로 '차세대 라이벌'인 찰스 하웰3세(25·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2승째,투어 통산으로는 세 번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