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한국 반등 단기에 그칠수도..방어적"(상보)

CSFB증권이 한국 증시 반등이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평가하고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29일 CS 윤 석 투자전략가는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성장 모멘텀 둔화는 수요 부진이 아닌 재고 측면에서 파생될 것으로 진단하고 약 12개월동안 글로벌 산업생산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후반기쯤 가속. 이에 따라 기업수익 하향 작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국내적으로 내수 부진 지속과 외국인 투자자의 간헐적 매도 가능성 등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기업수익 하향은 10~15% 수준으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 한편 내수의 경우 글로벌 성장 모멘텀 취약속 앞으로 몇 분기더 침체를 걸을 것으로 추산하고 이에 비해 정부의 대응강도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증시와 관련해 최근 급락과 단기적 측면에서 양호한 기업수익으로 반등세를 연출할 수 있으나 시장은 점차 내년 세계경제와 기업수익 둔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 필수소비재와 일부 금융주,통신주로 구성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견지.해당 종목은 삼성전자,CJ,신한지주,대우조선,POSCO,SK텔레콤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