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미지엔'으로 주택사업

지난 36년간 사회간접시설(SOC)사업을 주로 해왔던 ㈜신한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미지엔'을 선보이며 주택사업에 뛰어든다. 신한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지상 15층 13개동 모두 7백8가구의 '신한 미지엔'아파트를 다음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2일 수원시 인계사거리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신한은 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탤런트 최진실씨를 모델로 내세운다. 신한이 공급할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8평형 90가구,34평형 5백58가구,43평형 60가구다. 분양가는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보다 평당 1백만원 정도 저렴한 6백10만원선이다. 신한 관계자는 "새로 주택사업에 뛰어드는 만큼 분양성을 전제로 분양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