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 임직원, 3만~4만주 매입 추진
입력
수정
원격검침 및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임직원 자사주 갖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누리텔레콤은 29일 "주가 안정과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 자사주 갖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7,8월 2개월 동안 전개될 예정"이라며 "매수규모는 3만∼4만주 가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주주는 지분율이 66%로 높아 유통물량 관리 차원에서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회사 주가는 임직원 주식갖기 캠페인 소식에 힘입어 이날 1백90원(6.55%) 오른 3천9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 21일 1천9백20원이던 주가는 6일(거래일 기준)연속 상승세를 지속,60.9% 올랐다.
누리텔레콤은 최근 주가가 등록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자 주가 방어 목적으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신탁계정을 통해 자사주 2만7천여주를 매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