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중국기업상대 인민폐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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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하이지점이 국내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중국내 인민폐 영업을 중국자본으로 설립된 중자(中資)기업까지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중자기업에 대한 인민폐 영업 허가를 받고 관련절차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 상하이지점은 한국계 기업의 중국 투자기업과 한국계 대기업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어음할인과 인민폐 대출 업무 등을 취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95년 7월 국내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했고 상하이지점에서 지난 2000년 8월부터 외자기업과 외국인에 대한 인민폐 영업을 해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