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일주일 넘게 올라 .. 외국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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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1주일 넘게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부산은행은 2.73% 오르는 등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초부터 이날까지 주가상승률은 14.10%에 달한다.
외국인들은 부산은행을 이날 11만2천주나 사들이는 등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은행도 소폭(0.16%) 올라 최근 7일 동안 주가가 17.92%나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해 7일 연속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유재성 삼성증권 금융팀장은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대규모 부실채권에 시달리는 시중은행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부실이 적어 수익성이 견고한 데다 주가가 많이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커진 점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