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前청와대 대변인 '제1부속실장으로 옮겨'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을 했다.


브리핑 내용은 본인 인사와 관계된 것으로,'청와대의 입'이 1년2개월 만에 바뀐다는 것이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새 대변인으로 김종민 부대변인이 기용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건강상 이유로 물러난 윤 대변인은 공석중인 제1부속실장을 맡는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근거리로 다가간 셈이다.
신임 김 대변인은 "대변인 업무를 이어받아 성실하고 투명하게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다가가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 논산생으로 올해 40세인 김 대변인은 386세대로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5월17일 3급 행정관에서 2급 상근부대변인으로 발탁된 뒤 한달반 만에 대변인으로 승격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