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30일) 한미은행, 외국인 집중매도로 8.72% 급락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0.91%) 오른 785.79로 마감됐다. 장 초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 기관은 5백52억원 매수 우위였고,외국인들도 5백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1천1백1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27% 오른 47만7천원으로 마감됐고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로 3.98% 급등했다. POSCO 삼성SDI LG전자도 1% 안팎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외국인 매도로 2.31% 하락했고 KT 한국전력 등도 1% 안팎 떨어졌다.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가격 반등과 실적 호전에 대한 평가로 2.02% 오른 것을 비롯 KEC 케이씨텍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디아이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미은행은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로 8.72% 급락했고,이날 거래가 재개된 대림수산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