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불량품 교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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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업체인 아이리버(대표 양덕준)가 지난 5월 초 출시한 플래시메모리 타입 신제품 'iFP-700'과 'iFP-800' 두 기종에 대해 교환행사를 실시한다.
아이리버측은 "일부 구매자들이 제기한 화이트노이즈(잡음) 문제에 대해 기술검토를 한 결과 웅장한 사운드를 위해 출력을 18㎽로 증강하면서 제품에 따라 화이트노이즈가 심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노이즈란 오디오기기의 전원을 켜 놓은 상태에서 스피커의 볼륨을 높일 때 발생하는 잡음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아이리버측은 "오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교환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 교체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교환율이 두 모델의 전체 판매량인 8만∼9만대의 2%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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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