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테크 전략] 조흥 '적립식펀드'..저축하듯 푼돈모아 주식에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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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저축하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적립식펀드의 모토다.
저축하듯이 푼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해 목돈을 만들자는 취지다.
지금은 저금리시대.은행 정기예금에 넣어봤자 세금을 빼면 남는 것도 없다.
그렇다고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는 더럭 겁이 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결합한 것이 바로 적립식 펀드다.
조흥은행이 팔고 있는 '미래든 적립식 펀드'는 상품 이름에서부터 적립식 펀드의 특징이 듬뿍 묻어난다.
'미래든'은 바로 '미래가 들어있다'는 뜻.미래를 보고 한푼 두푼 모아가자는 의미다.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만큼 만기는 일단 장기다.
최소 3년은 맡겨야 한다.
불입금액은 10만원 이상 제한이 없다.
매달 일정액을 불입해도 되고 돈이 생길 때마다 맡겨도 된다.
불입된 돈은 운용사가 우량주 중심의 주식을 사게 된다.
돈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올 때마다 주식을 매입한다.
그런 만큼 같은 종목이라도 매입단가가 달라진다.
투자시점이 분산되는 만큼 투자에 따른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
일정 기간에 돈을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대한 주식가격을 평균 수준으로 맞추는 효과도 생긴다.
예컨대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매입했더라도 나중에 주가가 하락해 낮은 가격대에 매입하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추가 불금하면 매입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종목분산 효과도 마찬가지다.
매달 잘 나가는 종목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 평균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말그대로 주식으로 저축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