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차판매..쌍용차 매각시 수혜"

동부증권은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 현대/기아차 그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나 쌍용차와 대우차판매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동부 용대인 연구원은 상하이 자동차의 쌍용차 인수가 성사된다면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중장기적으로 대대적인 지형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쌍용차의 경우 중기적으로 RV시장의 틈새시장 플레이어를 넘어서는 신차 배발의 여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수 시장에서 GM대우와 쌍용차의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대우차판매가 GM-상하이자동차 연합군의 강력한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차 그룹의 국내시장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계기가 될 것으로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