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광학줌 200만화소폰 세계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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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30일 세계 최초로 광학줌 기술이 적용된 2백만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4)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SD330과 삼성전자의 SPH-V4400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나온 2백만화소폰이나 '진정한 디카폰'을 표방하고 있다.
먼저 나온 두 제품과 달리 디지털줌이 아니라 광학줌을 채택,디지털카메라처럼 렌즈를 조절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해상도 저하 없이 찍을 수 있다는 것.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QVGA급 액정화면(LCD)을 채택해 나뭇잎 잎맥까지 보일 정도로 해상도가 높고 초점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오토포커스 기능까지 갖췄다"며 "디지털카메라에 가장 가까운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발신자의 동영상이 액정화면에 뜨는 '동영상 콜러ID' 기능도 이 휴대폰의 특징이다. 최대 16곡의 노래를 내려받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 기능과 최대 1백분 동영상 촬영,모바일뱅킹 기능도 갖췄다.
이 휴대폰은 '반자동 슬라이드형'이라 폴더만 가볍게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두께가 22.3mm로 2백만화소폰으로는 가장 얇다.
삼성과 LG의 2백만화소폰은 각각 24.5mm,24.9mm다. 가격은 60만원대.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