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유로 하향..목표가 20만원-동부

동부증권이 SK텔레콤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일 동부 이영주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중 5% 수준의 요금인하 가정과 예상보다 큰 폭의 접속료 조정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6%와 9.7%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과거 이동통신 시장 성장기에는 요금인하와 접속료 조정이 가입자 및 접속 트래픽 증가, Voice MOU 탄력도 등으로 상쇄 가능했으나 포화 시장에서는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한편 물가 상승에 따른 이동통신 요금인하 압력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내수부진은 결국 통신사업자에 대한 설비투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목표가도 2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