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제작사.비디오게임업체 공동마케팅 펼친다

DVD 타이틀 제작사들과 비디오게임기 업체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컬럼비아 워너 디즈니 유니버설 등 4개 DVD 제작사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9월말까지 소니의 DVD플레이어 겸 비디오게임기 PS2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DVD영화 30편을 무료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값이 20만원 정도인 PS2를 살 경우 30편의 DVD영화 대여권을 받아 전국 1천여곳의 DVD 대여점에서 연말까지 DVD 타이틀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공동 마케팅은 PS2 판매를 늘리고 DVD 타이틀을 일반인들에게 더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에는 DVD플레이어가 전체 가구의 10%선인 1백50만여대만 보급돼 있어 DVD 타이틀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