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일본경제 U턴했다.

일본경제가 중국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10년간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노한나기자가 전합니다.

일본경제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다이와증권은 일본경제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일본 경제는 산업, 금융분야에서
유턴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기업 경기전망 지표인 단칸지수는 5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어 일찌감치 일본경기 회복을 예고했습니다.수출 호조와 대기업 위주의 경기회복은 비제조업과 부동산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나카가와 마사토 다이와증권 연구원

금융시장도 회복국면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번번히 발목을 잡았던 부실 채권문제가 해결됐고 디플레이션도 극복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즈마 에이지 다이와증권 연구원

일본 경제가 과거 명성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에 관련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발 빠른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일본증시 상승을 염두하고 니케이 지수 연동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증시에서도 일본 열풍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비중이 높은 조선, 철강 업체와 일본 사업비중이 높은 인터넷 기업들,
그리고 엔화강세 수혜주 테마가 관심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의 악몽을 뒤로 하고 고공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한국의 산업과 금융계도 그 영향력 분석에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