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PR매물, 증시 급락

CG) 증시 급락
- PR순매도 지수 압박
- 대형IT주 낙폭 확대
- 기업실적 우려감 확산
- "750선 지지 기대"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750선대로 내려갔습니다. 자세한 시장상황과 전문가 의견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1천4백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매물이 증시를 압박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6거래일만에 장 중 76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오후 12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1포인트 급락한 756선에 머물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동반하락하며 7.7포인트 내린 376.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34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천360억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그러나 개인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순매도계약을 6천계약 이상 늘려가며 프로그램순매도를 확대시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IT대표주들의 약세가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는 4%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44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와 삼성SDI는 각각 3.1%와 5.4%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어닝시즌 돌입을 앞두고 야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하반기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이 약했던 국내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시각은 현물시장에서도 크게 반영돼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프로그램매물 출회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지수 750선은 하반기 기업이익이 둔화될 것을 반영한 지수대라는 믿음이 지배적인 만큼 종합주가지수는 750선의 지지를 받으며 800선의 매물벽에 부딪히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이같은 흐름은 오는 13일 포스코와 16일 있을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의해 방향성을 찾아갈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