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하이] 올망졸망 146개 섬들의 '색다른 밀어'
입력
수정
중국 광둥성 남단의 주장강 하구에 자리한 주하이는 "여러 섬의 도시"(百島之市)란 별칭을 갖고 있다.
도시 앞쪽 남지나해 연안에 1백46개의 섬이 올망졸망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주하이는 신흥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도심은 조금 번잡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바닷가는 한국식 콘도 같은 별장들도 많이 보이는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치 서구의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케 한다.그러나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과일이며 야채 등을 파는 작은 재래시장들이 있는데 정말 중국적인 삶의 모습을 살펴볼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카오에서 육로로 30분이면 닿아 마카오와 홍콩을 찾은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보게 마련이다.
관광명소로는 백련동이 알려져 있다.옛날 한 고승이 은거하며 백련을 키우던 곳으로 남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청나라 건륭제 때 그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시 남쪽 장군산 근처의 죽선동도 가볼 만하다.신선이 발자국을 남겼다는 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대나무숲 그리고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원명신원도 손꼽힌다.
석림산자락의 원명신원은 베이징의 원명원이 불에 타기 전에 있던 건물들을 원형 그대로 만들어 놓아 당시 건축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금해탄은 이곳 사람들이 해도의 무릉도원이라고 부르는 곳.장사만에 위치한 금해탄은 백사장이 한낮의 햇빛 아래에서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잔잔한 파도와 물빛이 일품.외령정도는 수영과 파도타기,낚시 등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기묘한 생김새의 바위와 산의 품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하이 최대의 행락지는 진주낙원.사시사철 초목이 무성하며 이국풍의 건물들이 넓고 깨끗한 아스팔트 광장과 도로 옆에 늘어서 있어 열대의 눈부신 풍경화를 떠올리게 한다.
주하이는 골프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카오에서 국경을 넘어 40분 거리에 있는 주하이 국제골프클럽,중국의 부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취호CC 등 초보자에서 프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큰 규모의 골프장들이 많이 있다.
주하이 특유의 마사지 체험도 즐겁다.
전체가 마사지장인 빌딩도 있는 등 마사지시설이 잘 발달돼 있다.
약용마사지가 인기다.
진맥을 한 뒤 금연침을 붙이듯이 한약재로 만든 알갱이를 귀에 붙여주는데 몸이 어딘가 불편한 사람은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곳에서 발마사지와 전신마사지도 겸해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어 좋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
[ 자유여행사, 마카오.주하이 등 안내 ]
자유여행사(02-3455-0006)는 "마카오,주하이,장가계 6일"여행을 안내한다.
마카오와 주하이를 거쳐 최근 급부상중인 장가계.원가계의 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수 있도록 일정을 꾸몄다.에어마카오와 중국동방서북항공을 이용한다.
2인1실 기준 1인당 14.21일,8월11.18.25일 출발 79만9천원.28일,8월4일 출발 89만9천원.
도시 앞쪽 남지나해 연안에 1백46개의 섬이 올망졸망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주하이는 신흥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도심은 조금 번잡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바닷가는 한국식 콘도 같은 별장들도 많이 보이는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치 서구의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케 한다.그러나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과일이며 야채 등을 파는 작은 재래시장들이 있는데 정말 중국적인 삶의 모습을 살펴볼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카오에서 육로로 30분이면 닿아 마카오와 홍콩을 찾은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보게 마련이다.
관광명소로는 백련동이 알려져 있다.옛날 한 고승이 은거하며 백련을 키우던 곳으로 남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청나라 건륭제 때 그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시 남쪽 장군산 근처의 죽선동도 가볼 만하다.신선이 발자국을 남겼다는 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대나무숲 그리고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원명신원도 손꼽힌다.
석림산자락의 원명신원은 베이징의 원명원이 불에 타기 전에 있던 건물들을 원형 그대로 만들어 놓아 당시 건축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금해탄은 이곳 사람들이 해도의 무릉도원이라고 부르는 곳.장사만에 위치한 금해탄은 백사장이 한낮의 햇빛 아래에서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잔잔한 파도와 물빛이 일품.외령정도는 수영과 파도타기,낚시 등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기묘한 생김새의 바위와 산의 품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하이 최대의 행락지는 진주낙원.사시사철 초목이 무성하며 이국풍의 건물들이 넓고 깨끗한 아스팔트 광장과 도로 옆에 늘어서 있어 열대의 눈부신 풍경화를 떠올리게 한다.
주하이는 골프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카오에서 국경을 넘어 40분 거리에 있는 주하이 국제골프클럽,중국의 부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취호CC 등 초보자에서 프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큰 규모의 골프장들이 많이 있다.
주하이 특유의 마사지 체험도 즐겁다.
전체가 마사지장인 빌딩도 있는 등 마사지시설이 잘 발달돼 있다.
약용마사지가 인기다.
진맥을 한 뒤 금연침을 붙이듯이 한약재로 만든 알갱이를 귀에 붙여주는데 몸이 어딘가 불편한 사람은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곳에서 발마사지와 전신마사지도 겸해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어 좋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
[ 자유여행사, 마카오.주하이 등 안내 ]
자유여행사(02-3455-0006)는 "마카오,주하이,장가계 6일"여행을 안내한다.
마카오와 주하이를 거쳐 최근 급부상중인 장가계.원가계의 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수 있도록 일정을 꾸몄다.에어마카오와 중국동방서북항공을 이용한다.
2인1실 기준 1인당 14.21일,8월11.18.25일 출발 79만9천원.28일,8월4일 출발 89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