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매각한 베이징 25층 건물 '현대車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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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베이징 도심에 있는 25층 규모의 빌딩을 인수했다.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25층짜리 현대성세빌딩(밀레니엄타워)을 미국의 하인츠사로부터 1억5천만달러에 구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가 사들인 빌딩은 현대건설이 지난 1998년 매각한 것으로 하인츠사는 6년여만에 5천5백만달러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3환로 바로 바깥 쪽에 위치해 있는 이 빌딩에는 베이징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로지텍 등 현대차 관계사들과 주중한국문화원,우리은행 베이징지점,마이크로소프트차이나,BMW 베이징사무소 등 주로 외국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빌딩은 내달중 설립될 현대자동차 중국지주회사의 근거지로 활용되면서 현대차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헤드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25층짜리 현대성세빌딩(밀레니엄타워)을 미국의 하인츠사로부터 1억5천만달러에 구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가 사들인 빌딩은 현대건설이 지난 1998년 매각한 것으로 하인츠사는 6년여만에 5천5백만달러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3환로 바로 바깥 쪽에 위치해 있는 이 빌딩에는 베이징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로지텍 등 현대차 관계사들과 주중한국문화원,우리은행 베이징지점,마이크로소프트차이나,BMW 베이징사무소 등 주로 외국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빌딩은 내달중 설립될 현대자동차 중국지주회사의 근거지로 활용되면서 현대차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헤드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