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물 서울식수로" ‥ 현대아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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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4일 "북한 금강산댐 물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식수로 제공하는 사업을 2000년 북측과 합의하고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금강산 관광특구를 방문한 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염된 한강 물을 정수해서 식수로 사용하는 것보다 맑은 금강산댐물을 한번 걸러서 먹는 게 훨씬 깨끗하고 경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또 "팔당 청평부터 서울까지는 이미 상수도관이 설치돼 있어 금강산에서 팔당 청평까지만 파이프를 연결하면 될 것"이라며 "사업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최근 남한에서 금강산댐 부실시공론이 나오면서 북한측이 댐을 보강하느라 그런지 아직까지 금강산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 등이 진전되면 가시적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날 금강산 관광특구를 방문한 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염된 한강 물을 정수해서 식수로 사용하는 것보다 맑은 금강산댐물을 한번 걸러서 먹는 게 훨씬 깨끗하고 경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또 "팔당 청평부터 서울까지는 이미 상수도관이 설치돼 있어 금강산에서 팔당 청평까지만 파이프를 연결하면 될 것"이라며 "사업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최근 남한에서 금강산댐 부실시공론이 나오면서 북한측이 댐을 보강하느라 그런지 아직까지 금강산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 등이 진전되면 가시적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