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전망] 벤처 : 1 社 1 人 채용운동...숨통 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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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의 올 하반기 채용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휴대폰 반도체부품 전자기기 등 벤처기업들의 주력 품목에서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들이 인력확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벤처기업협회가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청년채용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채용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청년실업자 해소를 위해 지난 4월1일 '벤처기업 1인1사 채용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채용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말까지 두달동안 총 1백78개 업체에서 8백40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오완진 벤처기업협회 부장은 "벤처기업의 채용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기업의 채용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대부분이 수출상품들로 주문물량 소화를 위해 설비확충에 나서면서 인력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지난 두달동안 51명의 생산 및 사무직원을 뽑았다.이 회사는 독일 등 유럽지역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셋톱박스 및 PVR(개인용 비디오 리코더) 등을 담당할 엔지니어 5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터보테크(대표 장흥순)는 지난 두달동안 채용운동을 통해 1백11명의 기술인력을 채용했다.최근 휴대폰 생산물량 급증으로 인력충원 요인이 생겨 하반기에만 연구·생산인력 30∼40명을 뽑기로 했다.
채용 예상인원보다 많은 신규인력을 더 선발할 수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도 하반기에 종합병원 전산실을 아웃소싱으로 운영하기로 해 관련분야 인력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한달 사이에만 22명의 인력을 신규채용했다.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올 하반기에 내놓을 완구 비틀베드맨 제작을 담당할 인력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착수할 신규 사업분야 연구인력 30여명도 모집할 계획이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영상저장장치인 DVR분야 연구 및 생산인력 1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레인콤을 비롯해 예스컴 다날 티켓링크 태화일렉트론 등도 하반기 인력채용을 늘릴 계획이다.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새로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벤처업계 채용시장은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휴대폰 반도체부품 전자기기 등 벤처기업들의 주력 품목에서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들이 인력확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벤처기업협회가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청년채용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채용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청년실업자 해소를 위해 지난 4월1일 '벤처기업 1인1사 채용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채용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말까지 두달동안 총 1백78개 업체에서 8백40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오완진 벤처기업협회 부장은 "벤처기업의 채용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기업의 채용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대부분이 수출상품들로 주문물량 소화를 위해 설비확충에 나서면서 인력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지난 두달동안 51명의 생산 및 사무직원을 뽑았다.이 회사는 독일 등 유럽지역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셋톱박스 및 PVR(개인용 비디오 리코더) 등을 담당할 엔지니어 5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터보테크(대표 장흥순)는 지난 두달동안 채용운동을 통해 1백11명의 기술인력을 채용했다.최근 휴대폰 생산물량 급증으로 인력충원 요인이 생겨 하반기에만 연구·생산인력 30∼40명을 뽑기로 했다.
채용 예상인원보다 많은 신규인력을 더 선발할 수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도 하반기에 종합병원 전산실을 아웃소싱으로 운영하기로 해 관련분야 인력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한달 사이에만 22명의 인력을 신규채용했다.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올 하반기에 내놓을 완구 비틀베드맨 제작을 담당할 인력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착수할 신규 사업분야 연구인력 30여명도 모집할 계획이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영상저장장치인 DVR분야 연구 및 생산인력 1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레인콤을 비롯해 예스컴 다날 티켓링크 태화일렉트론 등도 하반기 인력채용을 늘릴 계획이다.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새로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벤처업계 채용시장은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