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중국은 에너지 헝그리..석유 수입 급증"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오는 2010년 중국 석유 수입량이 2억~2억5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5일 씨티 분석가 이핑 후앙은 2000년 이래 중국내 일차 에너지 소비량이 장기 GDP 추세를 뛰어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을 '에너지 헝그리(Energy-Hungry)'라고 표현했다.운송 부문의 강력한 성장과 함께 2010년 중국의 석유 수입량은 2억~2억5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한편 중국 긴축정책이 투자 둔화,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강력한 소비와 수출 등과 함께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홍콩과 대만 경제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긴축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진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