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외국인 '사자' 행진 .. 경기방어주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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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외국인 지분율이 빠르게 늘고있다.
대형 통신업체들의 외국인 한도가 거의 소진된 데다 정부의 경쟁 완화 유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주요 배경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5일 KTF 주식 8만여주를 순매수하는 등 지난 6월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5월말 11.61%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날 13.81%(잠정)로 상승했다.
서용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접속료율 조정 등 하반기에 KTF 등 후발업체에 유리한 정책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KTF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62% 증가한 4천3백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경기방어주로서 K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대형 통신업체들의 외국인 한도가 거의 소진된 데다 정부의 경쟁 완화 유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주요 배경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5일 KTF 주식 8만여주를 순매수하는 등 지난 6월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5월말 11.61%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날 13.81%(잠정)로 상승했다.
서용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접속료율 조정 등 하반기에 KTF 등 후발업체에 유리한 정책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KTF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62% 증가한 4천3백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경기방어주로서 K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