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 주5일제 수혜로 강세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 주가가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냈다.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 데다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5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는 지난 주말보다 85원(7.46%) 오른 1천2백25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나흘 연속 보합세였다가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차익 매물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회사측은 "주5일 근무제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는 아직 힘들다"며 "연간 3억개의 콘돔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 현지공장이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인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