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구장에 이한택 주교

이한택 주교(70)가 신설된 천주교 의정부교구장에 임명됐다.

로마 가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일 서울대교구 소속이던 경기도 북부 지역에 의정부 교구를 신설하고 초대 의정부 교구장에 이 주교를 임명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밝혔다.이로써 서울대교구는 1963년 수원교구로 분가한 이후 41년 만에 또 하나의 교구를 떼어주게 됐다.

1959년 예수회에 입회한 이 주교는 1971년 사제 서품,2002년 주교 서품을 받았으며 예수회 신학원 원장,예수회 한국지부장,예수회 수련원수련장,서강대 이사장,서강대 총장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카톨릭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이 주교의 교구장 착좌식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을총회가 끝나는 오는 10월15일 열릴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