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대만 기술부품주 공략 호기"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현 시점이 대만 부품업종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8일 CL 분석가 로버트 쳉은 대만 부품업종 분석자료에서 시스템업종이 병목현상에 직면해 마진 확대를 꾀하기 어려운 반면 부품업종은 아시아 공급물량 증대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시장 점유율 증가와 더욱 두터워진 진입장벽에 힘입어 높은 매출성장과 마진 확대를 향유하고 있다고 분석.

쳉은 메리 일렉트로닉스,대만 그린포인트 등을 추천한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하고 대만 최대의 FPCB 원재료 공급업체인 타이플렉스를 예로 들었다.

현재 부품업종 주가는 모토로라의 신모델 출시와 델,휴렛팩커드등의 노트북 출시 지연에 대란 우려감으로 리레리팅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그는 7월 이후 모토로라의 공격적 제품 출시와 8월 인텔의 CPU 가격 인상 등으로 8월 이후 부정적 투자심리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 시점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