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FRB..데이타보다 실제 보고 듣는 것에 더 의존"

미국 FRB가 공식 경제데이타보다 실제 경제에서 보고 듣는 것에 점점 더 의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메릴린치 로젠버그 연구원은 최근 자료에서 지난 5월4일 FOMC 회의록 공개 내용을 볼 때 FRB가 이제 공식적 경제 데이타보다 실제 세계에서 보고 듣는 것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로젠버그는 실제 사례로 '대부분 업종의 기업들이 여전히 재고에 대해 엄격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데 사례가 있다'는 발언록을 거론했으며 '전국의 업계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사례에 따르면 주문이 늘어나고 경기에 대한 신뢰가 커졌으며 채용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많아졌음을 알 수 있어 경기가 탄탄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발언도 예로 지적.

이밖에 '일부 이사들이 전국 업계 관계자로부터 인력 채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기업들은 노동력의 추가 확보를 계획중이라는 사례를 입수했다'는 발언도 포함.

로젠버그는 자신도 실제 길거리 단골 커피장사의 가격결정력을 보고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