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터키서 1억弗 수주..정유공장 설비공사 올 12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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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이 터키에서 총 1억6백만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LG건설은 8일 터키 국영석유회사인 투프라스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설비공사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뤼니다스 등과 함께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전체 2억6천9백만달러 규모로,LG건설은 이 가운데 1억6백만달러어치에 해당하는 탈황설비 및 고옥탄가 가솔린 생산시설,열병합 발전설비 공사의 설계·구매 및 시운전을 맡게 된다.
현장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남쪽으로 80km 떨어진 키리칼레다.
이 공장은 오는 12월 중 착공돼 2007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LG건설은 올들어 이날까지 총 4억5천7백만달러어치의 해외건설을 수주해 올 목표액(7천3백억원) 대비 7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LG건설 관계자는 "작년에도 투프라스가 발주한 이즈미르 및 이즈미트 지역의 정유공장 설비공사를 수주했었다"면서 "터키에서만 세번째 대형공사를 수주해 향후 터키 플랜트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LG건설은 8일 터키 국영석유회사인 투프라스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설비공사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뤼니다스 등과 함께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전체 2억6천9백만달러 규모로,LG건설은 이 가운데 1억6백만달러어치에 해당하는 탈황설비 및 고옥탄가 가솔린 생산시설,열병합 발전설비 공사의 설계·구매 및 시운전을 맡게 된다.
현장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남쪽으로 80km 떨어진 키리칼레다.
이 공장은 오는 12월 중 착공돼 2007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LG건설은 올들어 이날까지 총 4억5천7백만달러어치의 해외건설을 수주해 올 목표액(7천3백억원) 대비 7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LG건설 관계자는 "작년에도 투프라스가 발주한 이즈미르 및 이즈미트 지역의 정유공장 설비공사를 수주했었다"면서 "터키에서만 세번째 대형공사를 수주해 향후 터키 플랜트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