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ㆍ스프레이 방향제 '실명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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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은 8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로마오일 13종과 스프레이식 방향제 11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에스에프의 차량용 스프레이식 방향제 '헤즐넛 커피방향제'에서 시력 저하 및 실명 위험이 있는 메탄올 함량이 38%로 안전 기준치(0.2%)보다 1백90배나 많았다고 발표했다.
또 와우캔들에서 판매하는 '에센셜 오일 블렌드(레몬)'에선 전체 용량의 67%에 달하는 디에틸프탈레이트(DEP)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DEP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으나 세계생태보전기금이나 일본 후생성은 이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위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다.
이밖에 일반화장품으로 신고돼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5종을 제외한 19종 가운데 1종을 제외한 전 제품 모두 표시기준을 위반했고, 이 중 8종이 안전검사 합격표시를 위반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또 와우캔들에서 판매하는 '에센셜 오일 블렌드(레몬)'에선 전체 용량의 67%에 달하는 디에틸프탈레이트(DEP)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DEP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으나 세계생태보전기금이나 일본 후생성은 이를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위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다.
이밖에 일반화장품으로 신고돼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5종을 제외한 19종 가운데 1종을 제외한 전 제품 모두 표시기준을 위반했고, 이 중 8종이 안전검사 합격표시를 위반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