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목표가 1만7000원으로 하향..한양

한양증권이 CJ인터넷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9일 한양 김태형 연구원은 CJ인터넷에 대해 2분기 영화흥행 실패로 시네마서비스의 손실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포털들의 경쟁심화와 런칭 초기효과 감소로 '마이엠'의 가치를 기존 긍정적에서 중립적으로 변경.

그러나 CJ그룹으로 피인수된 이후 기업의 지배구조가 개선되었고 장기적 관점에서 넷마블과 마이엠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성수기가 시작되고 넷마블이 게임 퍼블리싱을 강화하고 있어 3분기부터 국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해외진출 가속화로 해외시장으로부터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3,1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