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1일) '비바 라스베이거스' 등

□비바 라스베이거스(KBS1 오후 11시25분)=럭키 잭슨은 자동차 수리공 겸 카레이서로 그랑프리에 참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온다.

그러나 그는 엔진 살 돈도 없는 빈털터리다.참가 경비를 벌기 위해 카지노에 취직한 럭키는 수영 강사로 일하는 러스티라는 아가씨에게 반해 멋진 노래와 춤으로 구애한다.

러스티는 그랑프리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럭키는 이미 참가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여기에 라이벌 레이서인 맨시니가 등장한다.

□사랑을 할 거야(MBC 오후 7시55분)=부모의 재혼 상대가 자신들 연인의 부모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기절할 것 같은 보라와 하늘.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밝히지도 못하고 인사를 나누면서 애꿎은 냉수만 들이켠다.

파랑은 학교에서 인기가 좋은 하늘이 오빠가 된다는 사실에 신이 나 영환이 찾아온 것을 보고도 새아빠가 더 좋다며 차갑게 외면한다.

보라와 하늘은 그동안 부모에게 숨기며 만나온 것을 후회하지만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대부(SBS 오후 11시45분)=1972년 오스카 남우주연상,극본상,작품상을 수상한 말론 브랜도의 대표작.

모진 고생 끝에 미국 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하고 있는 마피아 두목 돈 콜레오네.

재력과 조직력을 동원,갖가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호해 사람들은 그를 '대부'라고 부른다.어느날 돈 콜레오네의 라이벌인 타탈랴 패밀리의 마약 밀매인 솔로조는 콜레오네를 죽이면 천하가 자기 손아귀에 들어온다고 생각해 그를 저격한다.

□알게 될 거야(KBS2 오전 9시50분)=사법시험 2차를 준비 중인 영미는 아직 1차에도 합격하지 못한 남자친구 철구가 걱정스럽지만 철없는 철구는 후배들과 놀기에 바쁘다.

급기야 후배들의 부탁으로 영미 몰래 소개팅 자리에까지 나간 철구는 그 모습을 나경과 영미에게 들키고 만다.그러나 의외로 영미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고 철구는 둘 사이가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경은 흥분하며 이번 기회에 영미와 철구를 헤어지게 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