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 모멘텀 내년 2분기이후 개선-대우

9일 대우증권 이원선 계량분석가는 자사 유니버스 231개사 이익 추정 결과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과 순익 증가율이 각각 44.7%와 59.1%로 지난 5월 예상치대비 4~5%P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넘었으나 내수 침체와 중국 둔화세로 2분기이후 4분기까지 실적 전망치가 지난 전망치보다 하향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0.3%로 올해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

한편 영업이익 증가율로 본 이익 모멘텀은 올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그리다 내년 2분기이후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 이익 모멘텀 하락 추세를 반영할 때 주가는 내년 1분기까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지난 2001~2003년 상승장에서 주가는 12개월 선도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2개월 후행했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