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성장률 10.5% 추정.. 95년이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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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정책 실시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올 2분기에 10.5%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이 8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 9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극히 저조했던 데 대한 반작용적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현재 과도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데 이어 6월엔 16.2% 증가에 그치는 등 4개월째 둔화됐다.홍콩소재 HSBC 홀딩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취훙빈은 "냉각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국은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오는 16일 공식 발표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12일 블룸버그통신이 8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 9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극히 저조했던 데 대한 반작용적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현재 과도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데 이어 6월엔 16.2% 증가에 그치는 등 4개월째 둔화됐다.홍콩소재 HSBC 홀딩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취훙빈은 "냉각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국은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오는 16일 공식 발표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