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ㆍ수표 사용 급감…5년전의 절반
입력
수정
어음ㆍ수표 사용액이 5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통한 지급결제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5월중 약속어음과 수표 교환액은 하루 평균 16조8천4백50억원으로, 작년 하루 평균 교환액(20조9천8백50억원)에 비해 19.7% 감소했다.
이는 전자금융거래 초기단계인 지난 99년(32조5천9백90억원)에 비해선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
이 중 약속어음 교환은 작년 하루평균 7조8천5백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어든데 이어 올들어선 5조6천8백14억원으로 감소했다.자기앞수표는 작년 일평균 교환액이 6조1천1백3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지만 올들어서는 5월까지 하루 5조8천4백43억원에 그쳐, 2.3% 감소세로 돌아섰다.
당좌수표도 지난해 일평균 4조5천2백60억원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선 26.8% 줄어든 3조6천3백84억원에 그쳤다.
가계수표 교환액은 하루 4백20억원에 불과했다.한은 관계자는 "지급결제에서 어음거래를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전자금융 방식의 지급결제를 유도한 결과 은행간 어음ㆍ수표 교환액이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공동망을 통한 일평균 결제액은 작년에 12조2천5백40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다.
올 1∼5월에도 하루 12조4천9백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이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통한 지급결제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5월중 약속어음과 수표 교환액은 하루 평균 16조8천4백50억원으로, 작년 하루 평균 교환액(20조9천8백50억원)에 비해 19.7% 감소했다.
이는 전자금융거래 초기단계인 지난 99년(32조5천9백90억원)에 비해선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
이 중 약속어음 교환은 작년 하루평균 7조8천5백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어든데 이어 올들어선 5조6천8백14억원으로 감소했다.자기앞수표는 작년 일평균 교환액이 6조1천1백3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지만 올들어서는 5월까지 하루 5조8천4백43억원에 그쳐, 2.3% 감소세로 돌아섰다.
당좌수표도 지난해 일평균 4조5천2백60억원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선 26.8% 줄어든 3조6천3백84억원에 그쳤다.
가계수표 교환액은 하루 4백20억원에 불과했다.한은 관계자는 "지급결제에서 어음거래를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전자금융 방식의 지급결제를 유도한 결과 은행간 어음ㆍ수표 교환액이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공동망을 통한 일평균 결제액은 작년에 12조2천5백40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다.
올 1∼5월에도 하루 12조4천9백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