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탈출 GO!] 저 바다에 누워 '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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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이다.
창 밖에선 무더위가 기승이다.도심의 열기는 휴식을 더욱 그립게 한다.
마음은 어느새 아스팔트의 고열을 떨쳐버리고 가슴 시원한 자연을 찾아 떠난다.
시원함과 생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어디라도 좋을 듯싶다.특히 하얗게 부서지는 푸른 물결과 끝 간데 없이 펼쳐진 모래밭,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바다는 우리를 유혹한다.
전국의 가볼만한 해수욕장과 섬을 살펴본다.
◇ 하조대 해수욕장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도착하는 하조대 해수욕장은 대부분의 동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다.4km에 이르는 백사장 곳곳으로는 담수도 흐른다.
해수욕장 남쪽의 기암괴석과 바위섬인 조도 사이로 넘실대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33)670-2518◇ 중문해수욕장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와 제주도 특유의 검은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된다.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진모살'이라고 불리는 모래의 색깔이 특이하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선 사시사철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며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의 최적지로 꼽힌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35-3544
◇ 덕명리 해변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해 있다.
한려수도 국립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해변이다.
세월과 파도만이 만들 수 있는 장관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엔 거대한 돌출바위가 있다.
상다리 바위라는 뜻으로 상족암이다.
이 바위 절벽 아랫부분은 파도에 깎여 동굴이 됐다.
입구는 2∼3명이 어깨동무하고 들어갈 정도로 넓다.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55)670-2271
◇ 대청도 =인천에서 배를 타고 연평도로 가다보면 옹진군 앞바다에 위치한 대청도에 도달한다.
대청도는 색깔로 표현한다면 짙푸른색.
특히 옥죽동해수욕장은 그 빛이 절정에 달한다.
바람이 중국에서 날아온 모래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면서 만든 모래톱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종아리 정도밖에 오지 않는 바닷물이 상당히 멀리까지 이어져 어린이 물놀이에도 적격이다.
옹진군청 문화관광과 (032)880-2531
◇ 비금도 =전남 신안군 비금도의 명물은 하누넘해수욕장과 원평해수욕장.
내월리에서 깎아지른 듯한 고개를 넘으면 눈 밑에 펼쳐지는 하누넘해변은 비금도가 깊숙이 간직한 비경이다.
활 모양으로 파문을 그리며 몰려드는 물결에 석양이 떨어지면 주변은 숨막히는 장관을 연출한다.비금면사무소 (061)275-5231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창 밖에선 무더위가 기승이다.도심의 열기는 휴식을 더욱 그립게 한다.
마음은 어느새 아스팔트의 고열을 떨쳐버리고 가슴 시원한 자연을 찾아 떠난다.
시원함과 생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어디라도 좋을 듯싶다.특히 하얗게 부서지는 푸른 물결과 끝 간데 없이 펼쳐진 모래밭,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바다는 우리를 유혹한다.
전국의 가볼만한 해수욕장과 섬을 살펴본다.
◇ 하조대 해수욕장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도착하는 하조대 해수욕장은 대부분의 동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다.4km에 이르는 백사장 곳곳으로는 담수도 흐른다.
해수욕장 남쪽의 기암괴석과 바위섬인 조도 사이로 넘실대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33)670-2518◇ 중문해수욕장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중문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와 제주도 특유의 검은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된다.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진모살'이라고 불리는 모래의 색깔이 특이하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선 사시사철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며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의 최적지로 꼽힌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35-3544
◇ 덕명리 해변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해 있다.
한려수도 국립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해변이다.
세월과 파도만이 만들 수 있는 장관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엔 거대한 돌출바위가 있다.
상다리 바위라는 뜻으로 상족암이다.
이 바위 절벽 아랫부분은 파도에 깎여 동굴이 됐다.
입구는 2∼3명이 어깨동무하고 들어갈 정도로 넓다.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55)670-2271
◇ 대청도 =인천에서 배를 타고 연평도로 가다보면 옹진군 앞바다에 위치한 대청도에 도달한다.
대청도는 색깔로 표현한다면 짙푸른색.
특히 옥죽동해수욕장은 그 빛이 절정에 달한다.
바람이 중국에서 날아온 모래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면서 만든 모래톱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종아리 정도밖에 오지 않는 바닷물이 상당히 멀리까지 이어져 어린이 물놀이에도 적격이다.
옹진군청 문화관광과 (032)880-2531
◇ 비금도 =전남 신안군 비금도의 명물은 하누넘해수욕장과 원평해수욕장.
내월리에서 깎아지른 듯한 고개를 넘으면 눈 밑에 펼쳐지는 하누넘해변은 비금도가 깊숙이 간직한 비경이다.
활 모양으로 파문을 그리며 몰려드는 물결에 석양이 떨어지면 주변은 숨막히는 장관을 연출한다.비금면사무소 (061)275-5231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