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나은행 매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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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하나은행으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박 재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본문)
한투와 대투 매각 협상에서 하나은행의 공식 지위는 대투 우선협상자인 PCA가 협상에 실패할 경우 정부가 다음 교섭에 나서는 예비협상 대상잡니다.하지만 이번 인수전에서 하나은행은 또다른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인 동원지주가 인수 협상자로 나선 것.
동원지주는 금융전업그룹을 꿈꾸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줄곧 하나은행 지분을 매입해 왔지만 한국투신 인수로 더 이상 하나은행 지분을 보유할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더욱이 5천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서라도 보유지분 처분은
불가피합니다.
동원증권의 하나은행 지분은 3월말 현재 3.99%. 7백 86만주.보유 단가는 주당 8천원대.
2만 4천원대를 호가하고 있는 최근 시세와 비교하면 매각에 따른 부담도 홀가분한 편입니다.
성공적으로 한투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하나은행 지분을 처분할 수밖에 없는 동원지주.금융업종의 시세가 가뜩이나 답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하나은행 주가가 7백만주의 매물 압박에 노출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하나은행으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박 재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본문)
한투와 대투 매각 협상에서 하나은행의 공식 지위는 대투 우선협상자인 PCA가 협상에 실패할 경우 정부가 다음 교섭에 나서는 예비협상 대상잡니다.하지만 이번 인수전에서 하나은행은 또다른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인 동원지주가 인수 협상자로 나선 것.
동원지주는 금융전업그룹을 꿈꾸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줄곧 하나은행 지분을 매입해 왔지만 한국투신 인수로 더 이상 하나은행 지분을 보유할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더욱이 5천억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서라도 보유지분 처분은
불가피합니다.
동원증권의 하나은행 지분은 3월말 현재 3.99%. 7백 86만주.보유 단가는 주당 8천원대.
2만 4천원대를 호가하고 있는 최근 시세와 비교하면 매각에 따른 부담도 홀가분한 편입니다.
성공적으로 한투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하나은행 지분을 처분할 수밖에 없는 동원지주.금융업종의 시세가 가뜩이나 답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하나은행 주가가 7백만주의 매물 압박에 노출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