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美시장 진출 도우미 생겼다..한미신용정보, LA에 지원센터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중소기업지원센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문을 열었다.

신용조사전문업체인 한미신용정보(회장 이동연)는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법률 금융 회계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최근 LA에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한미신용정보는 지난 2002년 LA에 설립된 신용조사전문회사로 신용정보조회,신용정보 분석,채권 추심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신용정보는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에 자체 법률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통관 및 수출입 상담과 같은 수출입 관련 제반 업무와 지사대행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우량 바이어를 발굴해 주선할 예정이다.이동연 회장은 "미국에서 창업하는 기업은 물론,한국에서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이 토털 서비스를 제공,지원센터가 한인사회의 중소기업 인큐베이터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A 중심가에 위치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3백∼2천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50여개를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에는 이미 25개의 한국 및 미국 현지 기업이 들어섰으며 25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1-323-928-012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