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책임자와 '핫라인' .. 금감원, 10월 시범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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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입될 집단소송에 대비,금융감독원과 상장·등록기업의 공시책임자 3천여명간에 '핫라인'이 개설된다.
박광철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장은 15일 "기업들이 잘못된 공시로 인해 집단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시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핫라인은 금감원 공시담당 부서와 1천5백여개 상장·등록기업의 공시담당 정·부책임자 3천여명을 쌍방향으로 이어주는 전용 통신망으로,e메일과 쌍방향 동시정보교환이 가능한 메신저 기능을 접목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통신망이 구축되면 금감원은 공시 관련 지침을 각 기업의 공시담당자에게 보낸 뒤 수신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의 공시담당자들은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공시사항에 해당하는지,공시방법은 어떤지 등을 금감원 직원에 문의,곧바로 유권해석을 받을 수 있다.박 실장은 "늦어도 오는 10월중 핫라인을 개설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박광철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장은 15일 "기업들이 잘못된 공시로 인해 집단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시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핫라인은 금감원 공시담당 부서와 1천5백여개 상장·등록기업의 공시담당 정·부책임자 3천여명을 쌍방향으로 이어주는 전용 통신망으로,e메일과 쌍방향 동시정보교환이 가능한 메신저 기능을 접목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통신망이 구축되면 금감원은 공시 관련 지침을 각 기업의 공시담당자에게 보낸 뒤 수신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의 공시담당자들은 주요 현안이 생길 때마다 공시사항에 해당하는지,공시방법은 어떤지 등을 금감원 직원에 문의,곧바로 유권해석을 받을 수 있다.박 실장은 "늦어도 오는 10월중 핫라인을 개설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