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중동사막 넘어라 .. 아시안컵, 오늘 요르단과 첫경기

이동국(광주)과 안정환(요코하마)이 19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중국 지난의 산둥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4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요르단과의 첫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란히 출격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들 투톱을 중심으로 3-5-2 포메이션을 구성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꺾고 44년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의 시동을 걸 계획이다.지난 대회 득점왕(6골) 이동국은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첫골을 넣어 거스 히딩크,움베르토 코엘류 등 전임 사령탑들에 외면당했던 설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안정환은 이동국보다 조금 아래쪽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조커로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