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 1천조원, 예탁원 통해 이동

올 상반기 증권예탁원을 통해 이동한 증시자금이 1조8천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예탁원은 상반기 '증권예탁결제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증권거래대금, 채금원리금, 주식배당금 등 증시관련자금이 모두 1천8조 2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특이 가운데 장외채권거래대금이 584조5천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채권원리금과 기관투자자간 증권거래대금이 224조원과 88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증권예탁원을 통한 증시자금 이동금액은 갈수록 증가해 지난 2001년 상반기 328조원이던 것이 02년 439조원, 03년 554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지난 상반기보다 82%늘어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정연 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