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인사단행 의미] 승진위주 기용‥ 공직사회 새활력

19일 단행된 차관 인사는 승진위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 부처별로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전원 50대의 전·현직 직업공무원 출신으로 기용돼 안정성까지 갖추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문화관광부에서 자리를 옮긴 신현택 여성부 차관과 기획예산처 출신인 김성진 중기청장은 근래 새로 시도되는 고위공무원의 부처간 교류에 해당된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과 손정수 농진청장은 퇴직 후 민간에서 활동하던중 재기용된 경우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직무수행 역량과 성과에 대한 평가,해당 장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개혁성,역량을 종합 판단했다"고 말했다.타부처 출신이나 퇴직자 중에서 발탁한 것에 대해서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