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NS, 삼성전자에 에칭장비 납품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한국DNS(대표 임종현)는 삼성전자에 50억원 규모의 에칭장비를 납품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삼성전자가 충남 아산에 건설하고 있는 탕정사업장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7세대 라인에 들어간다.에칭 장비는 LCD TV용 모니터 기판에 미세회로를 새기는 데 쓰인다.

이 제품은 홈을 균일하게 깎도록 기판글라스를 5도가량 기울여 처리하는 '경사반송'(slope transfer) 방식을 채택했다.

임종현 한국DNS 대표는 "이 장비는 호서대에 산학협력관을 준공하고 출시된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041)620-810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